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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유

묵은지 등갈비부터 ~ 동그랑땡까지

은광수지 2016. 5. 10. 20:08

묵은지 등갈비부터 ~ 동그랑땡까지


오늘은 내가 요리사 하는 날 !! 

맞벌이를 하는 우리라 거의 남편 밥을 제대로 해준적이 없더라구요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 

오랜만에 휴가에 하루 요리사 자청을 했어요 ~ 

때마침 집에 선물 들어온 등갈비도 있었고 ~ !! ㅋㅋ 

남편이 등갈비 킬러거든요 ~ 등갈비를 아주 좋아해요 ~ 

그래서 남편을 위한 김치등갈비찜을 만들었어요 ~ 

잘익은 묵은지와 함께 푹 맛있게 양념장 넣고 삶았네요 ㅋㅋ 

아주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왔더라구요

마음은 매운 묵은지 등갈비찜을 하고 싶었지만 ...ㅋㅋ 

남편이 생긴거와 달리 ...매운걸 못 먹어서 ㅋㅋㅋ 

그냥 맵지 않게 했어요 ~ 저는 매운거 좋아하는데 ...

이 사람과 결혼하고 나서는 매운걸 계속 못먹고 있네요 흑 ㅠㅠ 

ㅋㅋ 그래도 뭐 서로 맞춰가는게 결혼이니 참습니다 ㅋㅋ 

아 근데 제가 했지만 너무 맛있게 잘 만들어진 묵은지 등갈비 ~ 

남편이 오는게 얼마나 기다려지던지요 ㅠㅠ ㅋㅋ 

이걸 보면 좋아할 남편이 눈에 그려지더라구요 ~ 

그래서 사랑과 정성을 담아서 만들었답니다. ㅋㅋ 

아 참고로 묵은지 등갈비는 ..묵은기자 맛을 좌우해요 ~ 

저희는 묵은지가 아주 잘 익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그냥 등갈비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 양념 하지 않은

등갈비도 따로 빼놓았어요 ~ 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지만 ㅋㅋ

맛있대요 남편은 ㅋㅋ 잘 먹더라구요 ~ 그래서 요것도 따로 ..

빼놨어요 ㅋㅋ 남편 배 째지게 먹으라고 ㅋㅋㅋ 

오늘은 등갈비로 배 가득 채우는 날이거든요 ㅎㅎㅎ

저녁 메뉴는 해결됐지만 당분간 먹을 반찬이 없어서 ..

동그랑땡도 만들었어요 ~ 며칠 반찬으로 먹을려고 ~ 

두툼하게 여러장 만들어 뒀어요 ~ 이리 만들어 놓고 

냉동실 넣어놨다가 먹을때마다 해동해서 구어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남편도 초딩 입맛이라 동그랑땡 좋아하구요 ㅋㅋㅋ 

그래서 시간 남아서 두부 잔뜩 넣고 동그랑땡 만들었어요!

그리고 제철인 무도 있어서 ㅋㅋㅋ 무생채까지 클리어 ~ 

남편은 안먹지만 집에 김치가 얼마 없어 김치 대용으로 먹을려고

무생채도 만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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