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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시절 친구생일상차려주기

은광수지 2016. 5. 2. 21:40

그때그시절 친구생일상차려주기



저는 대학시절부터 집에서 독립해서 자취를했어요~그래서인지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고

혼자산지 오래되서 음식솜씨도 나름 있는편이네요~갑자기 자랑모드..ㅋㅋ

얼마전에 대학시절베프이자 저랑 8개월정도 동거를한 동거녀생일이라서 생일상을 저희집에서

차려주게 되었답니다~^^ 



학교다닌지가 엊그제같은데 언제 이렇게 나이가 먹어 곧있으면 노처녀소리들을 정도가 

됐는지 모르겠어요~그래서 친구가 나이들키기싫다고 케익에 초를 꽂지말고 노래를

불러달라고더고요ㅋ 결국 초 없이 생일축하노래를 열창하였어요~ 아직 서른도 안된나이에

너무 오바하는거아니냐고했는데..생각해보니 싫을수도 있을꺼 같긴해요~



마트에서 사온 치킨이랑 참치야채전 사진에는 없지만 소고기미역국까지 제대로 끓여줬는데

친구가 감동의눈물을 찔끔흘려주더라고요~ 왠지 엄마의마음을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친구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부모님이 다 멀리떨어져있거든요..

전 따로살았지만 같은서울아래라 떨어져 살았다고 크게 생각이 안들었는데..

암튼 친구가 감동받은거 같으니 기분이 좋네요^^


이 친구랑 8개월정도 같이살면서 정말 많이 싸웠는데 ㅋ그래서 8개월살고 헤어진거임ㅋ

참 많은 추억이있는친구네요..생일축하하고 내년에는 나이챙피해하지말고 초에 불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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