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뚱이 공간

병원은 고양이가 가고 몸보신 내가했네 본문

♤ 여 유

병원은 고양이가 가고 몸보신 내가했네

은광수지 2016. 5. 14. 17:04

병원은 고양이가 가고 몸보신 내가했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우리 고양이 병원 예약해 둔 날이라 ..

급하게 밥 먹고 나갈려고 밥통을 여니 ..밥이 없는 ㅠㅠ 

흑흑 어쩔 수 없이 사발면 하나 꺼내고 ...

누가 사발면에 생계란 넣어도 잘 익는다 해서 ...

그말을 믿고 계란을 넣고 물을 넣고 ...3분을 잘 기다려 ..

열어보았는데 라면이 익긴 개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 그대로 .. 그친구를 욕하며 ..계란은 다시 덜어 내기 ㅠ 

담에 끓이는 라면에 넣는걸로 ㅠㅠㅠㅠ 

그래서 컵라면 한사발 호로록 먹고 ~ 

우리 고양이 이동장에 넣어서 병원 데려가니 ..

장이 안좋다고 진단..아직까지 심한건 아니라고 약먹고 경과..

지켜보자고 하여서 우리 아들 약 타오기 !! 

싫다고 발악하는 아들 녀석 ..장약 맥이고 ...

컵라면만 먹어 기운 빠진 나를 남친이 고기 사준다고 나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은 우리 아들이 하고 내가 몸보신 하러 나갔네요 ㅋㅋㅋㅋ

여기에 신기했던 점은 떡 김치찌개 계란후라이 마늘 

콘샐러드까지 5종을 철판에서 익혀 먹더라구요 ~ 

삼겹살은 따로 판에 굽고 !! 요거 너무 좋았어요 !! ㅋㅋ 

한판더 리필을 외치고 싶었으나 리필은 안되고 따로 돈 추가 ㅠㅠ

더 먹으면 배부를것 같아서 추가는 하지 않았어요 ! 

그리고 고기와 김치와 버섯은 고기판에 구어 먹었어요 !!

요렇게 고기판은 따로 있는데 남친이 잘 익혀줬어요 ~ ㅋㅋ 

고기도 맛나고 ..암소 어쩌고라 했는데 ㅋㅋㅋ 

암돼지라 했나 여튼 ㅋㅋ 맛있게 먹고 김치도 얹어서 척척 !! 

맛나게 잘 먹었어요 ~ ㅋㅋ 내가 좋아하는 양송이도 혼자 다먹고

남친은 양송이에 나오는 국물이 여자 몸에 좋다고 절 주거든요

항상 매번 ! 변함없이 ! ㅋㅋㅋ 멋진 남친 ㅋㅋ 

사실 자기도 좋아하면서 제가 너무 좋아하니 저한테 양보하는 ..

멋진 남성이랍니다 + _ + ㅋㅋㅋ

그리고 저녁엔 친구들과 대하구이 파티 ! 

친구 커플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 저녁에 나가서 대하는 아니구요

새우 구이 ?ㅋㅋ 대하라고 하긴 하는데 좀 작아서 ..

그냥 새우라고 하기로 ?ㅋㅋ 여튼 새우 구이도 잘 구어서 

남친이 잘 까줘서 소주와 함께 호로록 ~ 

오늘 아픈 우리 아들 병원 가고 ..몸보신은 내가 제대로 한 ~ 

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엄마 몸보신 좀 했다 아들 ! ㅋㅋㅋ


Comments